강원도 정선군 비상급수지역에 VIP 현장 방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17일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시작으로 1월18일에는 김진석 원주지방환경관리청장, 1월20일은 강기창 강원도 행정부지사 방문에 이어, 1월21일에는 최재규 강원도의회 의장 방문, 1월22일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정선군 고한읍 고한 두문 조절지를 방문해 유창식 정선군수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았다.

유창식 정선군수는 그 간의 비상급수 종합 추진상황을 보고하면서 매년 되풀이 될 수 있는 싱황에 대처하기 위해 항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응급 급수난 해결차원에서 비상급수 지원사업비 36억원과 대체 광역상수도신설 사업비 50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군 자체적으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계상해 올해 중으로 타당성 용역을 완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선군과 자매결연 지자체인 충남 보령시(시장 신준희, 생수 2리터 1400박스)와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윤태진, 생수 350밀리 700박스, 생수 20리터 100통)에서는 1월22일 비상급수로 어려움을 받고 있는 정선군을 방문해 생수를 지원했다.

한편 정선군민들의 의식도 향상되어 처음 상황과는 달리 수돗물 아껴쓰기를 생활화하고 정착단계에 있으며, 시간제 급수로 급수가 정상적으로 보급되지 않는 고지대의 고한읍 고토일, 영동아파트 지역 등은 주민 자발적으로 급수(생수)를 운반해 주는 등 서로가 협심해 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적극 동참해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강경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