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양군(군수 권영택)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한방 허브사업, 암 조기 검진사업, 원격진료사업 등 우수사업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각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양군 보건소에서는 올해 한방허브사업 경상북도 내 최우수 보건소와 전국 10개 우수보건소로 선정되어 사업비 1억1000만원을 확보했고 2006년부터 도내 처음으로 관내 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웃음치료실 운영으로 환자와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선정된 원격진료사업이 준비과정과 개통 및 운영과정에서 우리군이 충청북도 보령시와 강원도 강릉시보다 주민의 만족도, 병원과의 진료 협력체계, 보건소, 지소, 진료소 간의 운영 시스템체계 등이 월등하게 앞서고 있다는 행정안전부 및 전문기관의 평가에 따라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달 29일에는 보건복지가족부 관계 공무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산업팀, 가천길병원 흉부외과 최창휴 교수 등이 다녀갔다.

이달 6일에는 충청북도 영동군보건소 분야별 관계 공무원이 보건행정 우수사레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영덕군에서도 원격진료사업에 대한 현지 견학을 요청하는 등 각지에서 영양군 보건소 우수업무에 대한 벤치마킹을 문의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산간오지인 영양군의 보건의료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권영택 군수를 중심으로 보건관계 전 공무원들의 혼연일체가 되어 끊임없는 노력과 지역민들의 의료서비스제고를 위한 열정의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영양군 보건소에서는 교통과 보건의료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타 시군보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오히려 이를 극복하고 변화시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선도 보건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동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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