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국공립 간성어린이집(원장 이원자)이 관내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공간에서 향상된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공립 간성어린이집이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지난 10일 간성어린이집 광장에서 황종국 고성군수, 황상연 고성군의회의원을 비롯해 학부모, 지역주민, 도내 어린이집 시설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어린이집 원아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황종국 고성군수의 감사패 전달에 이어 준공기념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순으로 진행됐다.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해 간성어린이집이 침수되어 이후 건물의 누수와 균열, 지반침하가 심해 지난해 5월16일에 착공하여 사업비 8억30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514.44㎡) 규모로 보육실, 교재실, 주방, 세탁실, 원장실, 장애인용엘리베이터 등으로 신축됐다.

특히 지난해 4월11일에 시행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등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실내에 수직형 리프트(간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장애인 아동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국·공립 간성어린이집은 지난해 80명 정원으로 운영했으나 올해 3월 신학기부터는 정원을 늘려 보육정원 110명, 교사 6명, 7개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아동의 정원수를 늘려 보육을 원하는 지역아동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미래주역인 지역아동이 쾌적한 공간에서 향상된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아 밝고 건전한 보육생활을 영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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