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상철)는 지난달 12일 2009년도 농업시범사업과 청양농업발전을 위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이세환 청양농공고 교장을 비롯한 농업산학협동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총액 13억원 규모의 55건 농업기술 시범대상자를 선정하고 올 한해 농촌지도사업의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했다.

주요 심의내용을 보면 △식량작물분야의 편한 육묘기술사업 등 8개 사업 △소득작물분야의 시설원예 고유가극복 난방시설시범 등 16개 사업 △고추연구 및 특용작물의 고추역병종합방제시범 등 8개 사업 △생활자원분야의 자원식물이용 상품화시범 등 5개 사업 △품목별4-H회원 영농정착시범 등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외에도 유형별 우수농업기술센터 육성 농촌체험 6개소, 농촌관광분야의 농촌문화체험농가 육성사업 등 어메니티자원을 통한 그린컴 청양의 투어리즘 메카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범사업을 추진코자 지난 9일부터 실시한 농업특성화 기술교육과 홈페이지, 각 마을이장 공문발송, 언론보도를 통해 홍보한바 있다.

또한 사업을 신청한 농가는 분야별로 전문지도사가 현지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조사한 후 기준 심사표에 의거 평가를 실시했다.

한편 기술센터 관계자는 “산학협동심의회에서 확정된 시범사업은 사업별, 시기별로 사업특성에 맞게 1개월 앞당겨 사업비를 조기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2009년 농촌지도사업은 돈버는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녹색기술 농업실천에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오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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