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이용길>





▲ <사진제공=이용길>





▲ <사진제공=이용길>





▲ <사진제공=이용길>





▲ <사진제공=이용길>



어린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는 어미 후투티 새의 모습을 촬영했다. 경기도 김포에서 작년 봄에 촬영한 모습이며 새끼들을 위한 어미의 모정(母情)이 느껴진다.

후투티는 인디언 추장의 머리 장식과 비슷해서 '추장새'라고 불리며, 오디가 익어갈 즈음 뽕나무에 앉아 해충을 잡아먹는 새라하여 '오디새'라고도 불린다.

유럽과 아프리카의 남부, 아시아의 남동부에 분포하는 관우(冠羽)가 뚜렷한 새다. 몸길이가 28㎝ 정도고 머리와 어깨는 분홍빛이 도는 갈색이며 날개와 꼬리에는 흰색과 검정색의 줄무늬가 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산란기를 마친 후투티새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종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