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올해부터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화순군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에 대해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지역사회 따뜻한 정을 느끼며 함께 더불어 잘 사는 복지 화순을 구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홀로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 중 불량주택 소유자를 우선 선정해 희망의 집을 지어주기로 했다.

화순군은 13개 읍ㆍ면에서 1가구를 정해 올해 13가구를 신축하기로 하고 여기에 필요한 예산 3억2500만원을 민간자본보조 형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택 규모는 33㎡로 동일하며 강관파이프구조로 시공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희망의 집은 시공성이 용이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자재를 사용해 효율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편안한 삶을 보장하는 보금자리를 만들어줌으로써 주민 복지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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