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의과대학 연합 동아리팀의 한의사와 한의대생 37명이 상주시 공성면과, 모서, 화서, 화남면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사일로 겪고 있는 각종 질환의 치료와 건강상담을 위해 2월15일부터 18일까지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상주시농민회(회장 남주성)가 주최하는 이번 한방무료진료에는 경희대를 비롯한 경원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동국대, 동신대, 동의대, 상지대, 세명대, 우석대, 원광대 등 전국 11개 대학의 한의사와 한의과 대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진료와 건강상담으로 영농의욕과 상호신뢰 얻어
이번 한방의료 봉사활동에는 지도한의사로 한성규 한의사를 비롯해 한의사와 한의대생 37명이 참여해 농촌 지역의 열악한 의료시설 속에서 영농작업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질병에 대해 사랑의 의술을 편다.

이들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공성면과 모서면, 화서면에 분산 배치돼 면사무소와 성당 등에서 한방의료 봉사활동으로 3000여 명의 주민들에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한편 전국 한의대 동아리팀의 이 지역에 대해 매년 농번기와 수확기를 앞두고 찾아오는 지속적인 한방의료 봉사활동이 정착되면서, 주민들과 한방의료 봉사활동 진료에 참여 한의사와 한의대생 상호 신뢰를 통한 의료봉사활동은 주민들의 영농의욕을 높여주고 있다.

<상주=김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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