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우 예산군수가 지난 4일 광시면을 시작으로 6일간 12개 읍면을 대상으로한 군정설명회가 군민과 진솔한 대화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알차게 마무리했다.

‘새로운 출발 예산! NEW START YESAN’이라는 예산군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군정설명회는 읍·면별 이장단과 새마을 남녀지도자, 기관 단체장 등 지도급 인사들과 함께했다.

형식적인 순방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올 한해 예산군이 펼쳐 나갈 군정의 주요시책, 군정방향, 추진계획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난해에 지역의 당면한 현안사업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고충·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고 민원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최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 시 예년과는 달리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실·과장에게 직접 가능 여부를 판단하여 설명회 장에서 명확한 답변으로 주민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대화를 이끌어 내 총 110건의 건의사항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70건의 숙원사업은 빠른 시일내에 처리했다.

또한 추가 예산이 소요되고 대단위사업인 40건은 사업예산을 확보하고 관련부처에 건의 중장기사업계획에 포함하여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직면해 있는 경제위기를 우리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공단조성과 대단위공장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최 군수가 군정설명회에서 군민의 의식 개혁에 대하여 모든 군민이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시간을 철저히 지키고, △지역의 배타적 이기주의를 과감히 버리고, △노인·장애인을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보살펴, 행복한 예산을 만들어 가는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이 같은 면에서 이번 군정설명회는 군민들에게 긍정적 사고를 갖게 하면서 하나로 뭉치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주민들과 함께한 군정설명회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예선=박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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