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의 남면 화전농공단지조성사업이 올 4월 말 완공을 앞두고 공장용지의 분양에 나선다.

지난 16일 홍천군에 따르면 1월 남면 화전농공단지의 입주 업종을 의료기기 단일업종에서 4개 업종으로 확대한 데 이어 완공이 4월 말로 다가옴에 따라 2월18일부터 3월17일까지 공장용지를 분양공고한다.

이번 분양공고의 세부내용으로 분양대상면적은 공장용지 15만9788㎡(최소분양면적은 2600㎡)이며, 분양가격은 ㎡당 5만7376원으로서 입주업체는 분양대금을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납부하면 되며 분납이율은 6%다.

또한 화전농공단지의 유치대상업종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 정밀, 공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이면 모두 입주가 가능하다.

군은 이번 분양공고를 계기로 관련 업체방문 및 분양안내물 제작 배포 등 기업유치 세일즈 활동에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참고로 화전농공단지는 도의 삼각 테크노사업의 의료기기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2004년부터 173억8100만원을 들여 24만8859㎡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화전농공단지의 입주문제는 현재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으로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으로부터의 접근성 용이, 환경친화적인 산업단지 조성 등의 경쟁력 있다”며 “이전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저리 경영안정자금 융자, 각종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해 조기분양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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