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휴양시티 하동을 선포한 하동군이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 은퇴자를 위해 소규모 전원마을을 조성한다.

군이 계획한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사업비 군비 8억4000만원, 자부담 52억3500만원 등 모두 60억7500만원으로 악양 입석마을 10호와 양보 예성마을 14호, 북천 방화마을 10호 등 모두 34호를 건립한다.

입주대상은 은퇴자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도시인이 해당되며 사업규모는 지구당 10호 내ㆍ외를 원칙으로 하되 20호 이상은 농림식품부 전원마을 조성사업과 병행해 추진된다.

재원은 시행자가 입주자 모집을 통해 부지매입과 건축비를 충당하고 군은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물 설치를 지원하고 주택개량 융자금만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군은 민간주도형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 안양시(주)이장 사업자와 협약서 체결과 부지 소유자 협의를 끝내고 지난해 11월 사업계획 수립, 입주자 모집 공고와 교육을 실시해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한편 군은 육체적 웰빙, 정신적 웰빙, 사회적 웰빙을 담아내기 위해 지난 2004년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보존, 풍성한 먹거리 준비, 친절과 미소로 정성껏 관광객 맞이 등 3대 웰빙 휴양시티를 선포했다.

<제옥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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