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2009년 경제자유구역의 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사업에 대한 국고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6개의 경제자유구역중 인천, 부산ㆍ진해, 광양, 대구ㆍ경북 등 4개의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도로 등 기반시설의 구축을 위한 국고보조로 2008년(1,207억원) 대비 92% 증가한 2,316억원(27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사업 지원측면에서 보면 2009년은 13개의 신규사업이 지원돼 2004~2008년의 신규사업 평균 지원갯수(4.2개) 보다 210% 증가했으며, 지원금액 기준 2004~2008년의 평균 지원금액(1,174억원)보다 97% 증가했다.

경제자유구역별 지원금액을 보면 인천이 송도해안도로 확장 등 6개 사업 832억원, 부산ㆍ진해는 명지대교 건설 등 11개 사업 1,016억원, 광양만권은 율촌항만 연결도로 등 7개 사업 173억원, 대구ㆍ경북은 테크노폴리스 간선도로 등 4개 사업 296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ㆍ자료=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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