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부터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국내도입이 개시된다.

우리나라는 2009년 4월부터 러시아 사할린-2 가스전을 개발하고 있는 ‘사할린에너지’사로부터 향후 20년간 매년 150만톤의 액화 천연가스(LNG)를 도입할 예정이다.

러시아 천연가스의 도입으로 우리나라는 중동ㆍ동남아에 편중돼 있는 천연가스 도입선을 다변화할 수 있고, 사할린은 우리나라로부터 거리가 가까워 운송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수급의 안정화와 도입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러시아와 파이프라인 방식의 천연가스 도입사업이 별도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ㆍ러 합작 에너지개발 등 한국과 러시아간 에너지ㆍ자원분야 협력사업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은 기자ㆍ자료=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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