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이 정책실명제를 통해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군정 추진과 군민들로 하여금 신뢰받은 행정을 위해 정책실명제를 확대실시 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인제군 정책실명제 운영규칙을 제정, 군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한 관련자를 실명으로 등록ㆍ관리하는 정책실명제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사무로는 조례 및 규칙의 제정, 군민에게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담하는 정책, 국제교류 및 통상에 관한 사항,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000만원 이상의 연구 및 용역사업, 군민의 복지증진과 관련된 정책 등을 규칙으로 정해 실명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예산을 수반되는 대형공사 등에 대해 현장에 표시판을 설치 입안자, 설계자, 감독공무원, 준공검사자 등을 기재 주민들로 하여금 공사현황을 알 수 있도록 설치한다.

이와 함께 정책 집행의 효율성 확보와 군정의 투명성 제고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정책 자료집을 단위업무별로 발간하고 군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정책실명제를 확대 실시해 투명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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