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에서는 도서지역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유류, 가스 등 생활연료 운반비를 전액 지원함으로써 경제위기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민들의 생활 안정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유류, 가스, 연탄 등 생활연료 운반비 지원예산 9억7000만원을 확보해 도서 전지역에 운반비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도서주민들도 인천 등 도시지역과 같은 가격에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류운반비는 서해5도서 대책사업으로 과거에는 백령, 대청, 연평 등 5도서 지역만 지원해 왔으나 2007년부터 근해도서인 북도, 덕적, 자월도 지역에도 확대, 지원하고 있다.

옹진군의 경우 도서로 이뤄진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많은 물류비 부담으로 군민 생활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작용했으나 물류비 지원을 통해 금융 위기 및 경제 침체로 인한 경제위기속에서 군민생활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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