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보건소(소장 전평환)는 만성전염병인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다수의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와 함께 2월 16~17일 이틀간 주민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2월16일 은혜노인전문요양센터를 시작으로 남구돌봄의집, 학익돌봄의집, 17일에는 남구노인복지회관, 블런티어크로스센터,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200여 명이 무료 X-선 검진을 실시했으며, 이상자는 추후에 보건소에서 2차 X-선검진와 객담검사로 등록및 투약 관리를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증상은 잦은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으나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만큼 기침, 가래, 객혈 등 결핵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흉부 X-선 검진과 객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인천=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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