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과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은 중원대학교 인근에 국제고와 영어마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과 대진교육재단은 가칭 중원 글로벌 빌리지(중원국제고등학교+중원잉글리시 빌리지)설립을 계획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원 글로벌 빌리지는 괴산읍 동부리와 서부리 중원대학교 인근 28만5000㎡(8만6000평) 부지위에 약 1000억원의 민자를 투입해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이 2009년부터 2011까지 추진하는 야심찬 사업이다.

군은 국제고와 영어마을 등 전국최고의 외국어 타운이 들어서게 될 중원 글로벌 빌리지 설립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군과 대진교육재단은 중원 글로벌 빌리지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조만간 체결하고 토지사용승락서를 징구할 계획이며 이어 대진교육재단의 사업 입안서를 제출받아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를 거쳐 도시계획시설 고지 결정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진교육재단은 중원 글로벌 빌리지가 들어설 예정인 28만5000㎡의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해 토지를 매입하고 중원국제고등학교와 영어마을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중원 글로벌 빌리지를 설립해 중원대학교와 연계해 지역발전을 가속화시켜 획기적으로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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