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은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사례관리단을 운영 사례유형별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약 1900가구 중 경제적 지원 및 일반적인 행정지원만으로 자립할 수 없는 86가구를 선정해 전문사례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전문사례관리단은 홍성군주민생활지원협의회, 홍성군보건소, 홍성사회복지관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공부조 및 법정 서비스 제공으로 생활이 가능한 가구 △개별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가구 △정신장애인가구 등 단순 서비스제공으로 문제해결이 되지 않아 전문적인 보호가 요구되는 가구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양한 가구를 사례별로 유형화해 각각에 맞춰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사례관리단은 홍성지역에서 처음 운영되는 것이어서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되며, 전문사례관리단의 운영이 정착 확대되면 고객중심의 복지행정이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전문사례관리 대상가구에 제공되는 서비스의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성=오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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