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은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가 세계적인 불황 여파로 국내경제가 침체 일로를 겪고 있는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예매율이 저조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라 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홍보에 전념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실과, 직속기관,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김시환 군수는 이번 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가 10월 우리 군에서 개최될 도민체전의 성공개최와 직결된다고 역설하고 꽃박람회의 적극적인 지원방안과 군민 홍보방안을 논의하면서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실천하기로 했다.

우선 꽃박람회 홍보를 위하여 군과 읍·면에서 홍보반을 편성하여 분담부락 출장 시에 계도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행사와 회의 시에는 반드시 꽃박람회를 홍보하고 꽃박람회 기간 중에 군민 모두가 1회 이상은 찾도록 할 계획이며 청양군 소재 관광회사의 협조를 받아 주민들의 단체여행사에 꽃박람회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해 사상 유래 없는 유류유출 사고를 겪은 태안군의 복구를 위해 온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적 봉사를 보여준 만큼 이에 대한 보답차원이자 태안군의 경기회복 측면에서 안면도 꽃박람회 재개최가 결정된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청양군민 모두가 단합된 힘을 보여줄 계획에 있다.

<청양=오권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