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무료환승제 효과적 운영위해 교통카드 사용 권장
교통카드 구입시 1매당 2천원 할인에 1회 탑승시마다 100원 할인

안동시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교통카드 구입 및 요금할인을 대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교통카드 구입은 3월 5일부터 1매당 5,000원에서 3000원으로 2000원을 할인 지원하고, 교통카드로 이용할 경우 요금은 4월 1일부터 1회 50원에서 100원 할인으로 확대 실시한다.

안동시가 이렇게 파격적인 교통카드 할인을 실시하는 것은 현재 타지역의 교통카드 이용률이 30~40% 이상이나, 안동시는 15%로 매우 낮은 이용률을 30% 이상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또한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서민들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내년 부터 시행할 무료환승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무엇보다 운수업계의 경영을 투명하게 하여 교통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지ㆍ간선 분리운행으로 운송효율을 높였다. 원가절감을 통한 수입증대 및 에너지 절감으로 경영합리화를 달성하여 한 차원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것이다.

이 외에도 교통카드 판매 및 충전소를 읍면지역으로 확대하고 앞으로 적십자사 헌혈자 및 각종 수상자에게 교통카드 지급을 지원하며 신용카드와 신분증 및 휴대폰 등도 교통카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교통카드 이용 활성화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안동시는 1000만 관광시대를 맞이하여 현대감각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고유이미지에 걸 맞는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작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추경예산을 전액 확보하여 연말까지 총 112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지역에 중소형 마을버스를 운행하여 값싸고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용역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빠르면 금년 하반기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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