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내 고장 학교 사랑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대학입학금 지원조례를 제정한다.

이번 제정되는 조례는 하동군 내 소재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에게 입학금을 지원해 내 고장 학교 사랑운동을 확산하고 군민의 자긍심 함양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대상은 하동군내 소재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전문대학 포함)에 입학한 사람의 입학금, 하동군내 소재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외 대학에 입학한 사람의 입학금, 하동군내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학에 입학한 사람의 입학금이 적용된다.

그러나 입학금 지원은 2009학년도부터 1회에 한하여 지원하며 중도포기 등의 사유로 다른 대학에 재입학한 경우는 지급하지 아니한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2일부터 금년 1월 14일까지 군 공보지와 일간신문,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미 입법예고를 끝낸 상태다.

따라서 이번 제정되는 조례는 3월 4일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오는 4월중에 공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동군의 '내 고장 사랑학교 운동'은 기숙형 공립고 지정, 대학입시 설명회, 내 고장자랑대회, 고교생 전원 인터넷 강좌, 원어민 영어수업, 통학버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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