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블루골드 산업 선점 다짐
국제회의 주관기관 지속참여 유도




▲ 조진형 세계도시물포럼 조직위원장


국회 조진형 행정안전위원장(세계도시물포럼 조직위원장)은 3월 3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물과 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2009 세계도시물포럼(World City Water Forum)’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물환경문제가 글로벌 이슈화되는 시점에서 세계적 규모의 행사를 준비하며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 조진형 위원장을 만나봤다. 조 위원장의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고 인천시의 위상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Q: 세계도시물포럼 조직위원장 맡게 된 배경

A: 올해 인천광역시가 8월부터 ‘빛나는 내일!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라는 주제로 ‘2009 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하게 됩니다. 이 행사와 더불어 인천시가 세계도시물포럼을 기획하게 됐고 위원장 제의를 받게 됐습니다. 물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인천시의 발전을 위해 제의를 수락한 것입니다.

Q: 세계도시물포럼의 목적을 간략하게 설명

A: 앞으로 더욱 큰 이슈가 될 물문제를 우리 인천시가 해결의 메카도시로써 면모를 갖추고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인천을 동북아 블루골드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큰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Q: 세계도시물포럼, 어떻게 추진하게 됐나

A: 다가올 시대는 도시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세계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은 물론 친환경적인 이미지 제고, 블루골드산업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습니다.

Q: 올해 3월 이스탄불에서 ‘제5차 세계물포럼’이 개최되는데, 인천시에서 기획하는 ‘세계도시물포럼’과의 차이

A: 명칭에서 오는 차이일 뿐이지 지향하는 바는 같다고 봐야합니다. 다만 세계적·국가적 차원의 물포럼은 구성돼 있지만 안타깝게도 도시만을 주제로 하는 물포럼이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여러 포럼과 비교를 해도 취지나 사업성은 같습니다. 현재 지구 온난화 관련 물환경문제를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에 대한 방안 등 그런 역할 차원에서 차이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Q:이번 대회 행사 규모나 파급효과 예상

A: 8월18일부터 21일까지 짧은 기간에 송도 컨벤시아에서 치러지는 이번 행사를 국내 전문가 및 인사들과 원활한 논의를 펼치며 도움을 받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따라서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보입니다만 구조적 행사 준비와 대비책, 홍보 등에 더욱 치중할 계획입니다. 국내 인사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외 물환경 관련 논문이 500편 이상 발표될 계획에 있습니다.

Q: 세계 NGO 혹은 저명인사 초빙 계획은

A: ‘인천세계도시축전’에 UN사무총장 등 많은 인사들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도시물포럼’ 행사 일정에 맞춰서 오시면 더욱 좋지 않겠습니까. 세계 물관련 국제회의 주요 인사들의 참여를 위해 준비 잘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포럼을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 계획은

A: 예산지원 등을 통한 시와 중앙부서의 공동개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WMO(세계기상기구),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등 대표적 물관련 국제회의 주관기관 유치를 위해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입니다. 준비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해 상당히 분주합니다. 행사 당일 차질이 없도록 열심히 뛰어다녀야죠.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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