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시장 김학기)에서는 녹색 뉴딜사업 일환으로 각 가정 및 음식점 등에서 소량으로 배출되는 폐식용유를 수집해 바이오디젤(Bio Diesel)을 생산해 청소차량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폐기물의 재활용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함은 물론 한정된 자원의 순환 효과와 폐식용유의 무단방류시 발생하는 수질오염을 예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소비용으로 실현가능하도록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공동주택과 통닭,튀김업소 및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회수용기를 보급하고 공공근로요원으로 하여금 폐식용유를 수거해 1일 160ℓ 바이오디젤을 생산해 청소차량에 주입ㆍ운행한다.

효과분석 후 2단계로 전담요원과 장비를 확보해 폐식용유 수거를 동해시 전 가구 및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생산되는 바이오디젤을 경유를 사용하는 청소차량 및 시청 관용차량에 공급함으로싸 기후변화와 대기질 향상에 기여한다.

이번 폐식용유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현재 추진 중인 천연가스 차량 보급사업과 함께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저공해 차량 보급사업이 목표연도인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관내 전체 차량의 20% 보급목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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