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시장 박종기)가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교 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등 전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유관기관인 교육청 및 보건소와 함께 1개반 3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25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관리기준 이행여부와 전염병 예방 지도, 식중독 예방 및 급식소 위생상태 등을 오는 13일까지 위생관리를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태백시는 겨울가뭄으로 인해 50여 일 가까이 비상급수로 식수를 사용하고 있어 수인성으로 인한 전염병, 식중독 등 전염병 예방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식수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하고 학교별 음용수 수질검사(일반세균 외 4개 항목) 등 철저한 위생지도로 단 한건의 식중독 및 전염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에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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