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는 올해 3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등산지인 옥계계곡~동대산 등산로 12.3km 구간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여가선용과 건강을 위해 지역민이 많이 찾는 동대산 등산로를 정비해 등산객의 안전도모와 등산체험 기회 확대 등 쾌적한 등산 환경 조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자연 경관을 보전하고 산림생태 안정성을 고려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설계했으며, 포항시 죽장면 하옥리~동대산~바데산을 한 구간으로 연결한 ‘순환등산로’를 정비해 색다른 등산편의 제공 및 다양한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6월 말까지 완공예정이다.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안전난간ㆍ방향표지판ㆍ안내판ㆍ목계단ㆍ돌계단ㆍ목교 등이 설치되고 훼손된 식생의 복원과 훼손된 등산노선의 정비가 병행된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에 의하면 “앞으로도 훼손된 등산로와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해 계속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로를 구축하고, 나아가 등산문화 정착과 쾌적한 산림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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