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www.nhic.or.kr, 원장 정우진)은 ‘2008년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하고, 전국민 건강보험 가입자 의료기관 이용율은 91.4%이며, 시ㆍ도별로는 전남이 94.9%로 가장 높고, 두 번째는 전북으로 94.5%, 세 번째는 경북이 93.5%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48,160천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40천명이 증가(0.7% 상승)했으며, 이중 직장(피부양자 포함)가입자가 전체의 63.2%인 30,417천명이고, 지역 가입자는 36.8%인 17,743천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가입자는 최근 2년 동안 계속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한편 재외국민 및 외국인 가입자는 378,888명으로 전년에 비해 52,803명( 16.2% 상승)이 증가했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은 249,7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4.9%증가했고, 세대당 보험료는 66,217원(직장 69,169원, 지역 61,982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보험료(개인부담보험료기준)는 26,887원으로 직장이 26,304원이고 지역은 27,736원 이었다.

건강보험료 총진료비(지급기준)는 34조 8,45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6% 증가했으며, 이중 의료기관이 72.6%를 점유한 25조 2,970억원(전년대비 7.7% 상승), 약국이 27.4%를 점유해 9조 5,487억원(전년대비 7.4% 상승)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1인당 의료기관 이용 횟수는 16.8일로 전년에 비해 1.3% 증가했고, 내원일당 진료비는 31,363원으로 전년에 비해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70대 이상이 203,000원이고, 60대는 146,020원, 50대는 85,465원, 40대는 49,133원 순으로 나타나 40대 이후엔 연령대가 높을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9세 이하는 49,481원, 10대는 19,759원으로 나타나 10대에 비해 70세 이상 노인의 1인당 진료비가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호 기자ㆍ자료=보건복지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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