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이 ‘환경뒷전 공사우선’현장은 발주처인 가평군의 관리감독 부재도 문제지만 공사 시공사인 D건설이 질적인 공사를 정면으로 무시한 채 관리감독 및 공사관계자의 안이한 생각과 무지함이 여실히 들어나고 있다.
하천정비공사시는 오탁수 방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가변배수로 및 침사지, 오탁방지망등을 설치해야함에도 형식적인 오탁방지망을 허술하게 설치하고 오탁수를 그대로 방류하여 위곡천 일대의 수질, 생태계를 파괴 오염되는 것이 극명한 사실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실정임에도 관리감독기관인 가평군은 방관만 하고 있다.
군 담당자는 "현장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오탁방지망을 설치하지 않았느냐"고 하며 오히려 시공사 입장을 대변하고 있으며 군발주 공사라는 이유로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공사현장 끝부분에 형식적으로 오탁방지망을 설치했지만 심한 오탁수가 위곡천 하류로 흘러가는것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 온통 위곡소하천 바닥이 침전물로 채워져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하상생물과 부착조류에 악영향을 끼쳐 수질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환경전문가 환경부에서는 가라앉은 오탁수의 미립자들은 물속 바닥의 저서생물과부착조류에 악영향을 끼치고 물고기 산란처 파괴 및 하천의 자정능력을 급격히 저하 시킬수 있는 만큼 침사지, 가변배수로, 오탁방지망 설치등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는 범위에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있다.
위곡천은 북한강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오폐수가 북한강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공사를 진행해야 할것이며 관리감독기관은 철저한 감독과 관련규정을 준수하고 시공사는 올바른 환경마인드를 갖고 공사에 임하므로서 하천의 수질 생태계를 파괴오염시키는 행위는 절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신수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