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의회는 2009년 3월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지금지구택지 개발사업 추진 촉구를 위한 건의서를 채택하고 이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 건의서를 채택하게 된 배경은, 지금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포함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개발계획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연내 보상착수가 진행되도록 함으로써, 예정지구 내 지역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직ㆍ간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건의서를 채택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2006년 1월16일 지금지구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 공람ㆍ공고가 이뤄지고, 2007년 12월31일 예정지구 지정돼 남양주시 지금동, 가운동, 이패동, 수석동 일원 2,001천㎡에 7744세대 2만907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사업시행 주체인 한국토지공사에서 201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한국토지공사의 자금유동성 악화를 이유만으로 장기간 재산권 행사를 제한한 상태에서, 지금지구 택지개발사업 관련 개발계획승인 및 보상착수가 지연될 경우 예정지구 내 지역주민들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사업추진일정을 당초대로 정상화해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남양주시의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관계 기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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