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6.25동란 당시 황해도 구월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구월산 유격부대 전사자를 추모하는 위령제가 서해최북단 백령도에서 10일 열렸다.

구월산 유격부대전우회(회장 박부서)주최로 백령면 진촌리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개최된 이번 위령제는 6.25전쟁 당시 전쟁물자 지원 없이 황해도 구월산을 중심으로 반공 유격전을 전개하다 장렬하게 산화한 1263명 구월산 유격대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영주 해병대 제6여단장과 구월산유격부대 전우회 회원, 백령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하여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경인지역본부=박문선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