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은 정확한 지적측량성과를 제공하고 토지 경계분쟁 방지를 위해 측량 기준이 되는 지적측량기준점을 일제조사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일제조사결과 51점을 폐기하고 재설치 비용으로 220만원을 징수해 24점을 복구했으나, 각종 공사로 인해 망실ㆍ훼손되는 사례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어 정확한 지적측량성과 제공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로 인해 군은 지적공사와 합동으로 올 6월 말까지 7130점의 기준점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 각종 공사시행으로 인한 무단 망실을 방지하고 망실 또는 훼손된 기준점에 대해서는 원인 행위자를 찾아내 재설치 비용을 부담케 하며 재설치의 필요성이 없는 기준점은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유지 및 향후 망실ㆍ훼손에 따른 복구비용을 절감하고 토지 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박인종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