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박영규)는 10일 오전 산양면 존도리에서 농민고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고객센터’를 운영했다.

존도 1리 이장 자택에서 이뤄진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가뭄에 대비해서 저수지 물가두기 작업에 힘쓰고 있는 문경지사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농업용수의 낭비를 막기 위한 농수로의 구조물화와 퇴수의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오갔다. 특히 심각한 봄 가뭄에 대한 대책과 관련해서는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박영규 문경지사장은 “예산관계로 불가하다는 답변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농민고객의 의견을 듣고, 고객들과 함께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지사의 방침”이라고 말하면서 농민고객들의 적극적인 의견개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제시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사에서 실시하는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 등 농지은행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부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찾아가는 고객센터’의 운영을 통해 고령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지난해 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수여한 ‘2008 한국의 경영대상’ 고객만족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를 공사 전체의 브랜드화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경=김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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