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시는 새재도립공원 내에 맑고 깨끗한 청정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용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원 내 제1매표소, 제1주차장 화장실을 3월부터 9월까지 3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들의 생활문화 수준은 향상됐으나 관광지나 다중이용장소 등의 공중화장실의 경우 국민들의 수준에 많이 못미친 것이 사실이며, 생활 문화공간으로의 공중화장실은 관심만 있으면 충분이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돼 신개념 문화체험 공간으로서의 공중화장실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문경시에서는 작년 공중화장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공중화장실 선진화 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 올해에는 주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리모델링사업 시범지역을 선정 추진함으로써, 이용객들에 대한 위생편의 제공과 더불어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현재 사업추진 중인 공중화장실 리모델링사업은 지금까지의 기능적 화장실로서의 한정된 역할에서 탈피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한층 업데이트해 선진화된 첨단 위생시설구비로 공중화장실 문화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 관광 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데 일조를 더 할 것으로 본다.

<문경=김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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