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군수 김용수)에서는 가축 전염병의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춘계 가축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춘계 가축방역은 구제역 재발방지와 조류인플루엔자 및 돼지콜레라 등 주요 악성 가축질병을 조기에 근절하고 특히,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및 광견병 등 인수 공통전염병 예방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한다.

군에서는 올해 가축방역을 춘ㆍ추계로 나눠 실시하며 총 16종(소 6, 개 1, 돼지 5, 닭 2, 꿀벌 2)의 예방약품과 6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소의 예방접종 시술은 공수의를 동원해 실시하고 돼지ㆍ닭 등은 공익수의사를 통해 예방백신을 농가별로 배부할 예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춘계 가축방역과 아울러 3월1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구제역 특별방역을 위해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지정ㆍ실시하고 있다”며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행정지도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김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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