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은 ‘아름다운 동해안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어촌마을 입구에 지역특성을 살린 문설주를 설치한다.

양양군에 따르면 어촌마을 입구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해수욕장 안내 조형물, 마을 표지간판 등 각종 홍보물을 정비하고 지역의 이미지 형상화한 문설주를 설치해 어촌경관 형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에 동해고속도로에서 양양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남애1, 3리에 문설주를 세웠으며 올해도 1억1800만원을 들여 38휴게소 인근인 현북면 기사문리에 설치할 계획이다.

문설주는 대형 아치형태로 지역을 상징하는 모습을 형상하고 해수욕장 및 항포구 안내 등 지역 홍보내용을 담아 통합간판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양군 관계자는 “7번국도변 주변의 어촌마을에 지역 특성을 살리고 홍보할 수 있는 마을 관문인 문설주를 설치해 쾌적한 해안경관을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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