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시장 임성규)는 침체일로에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거래(개발)에 따른 행정지원을 위한 부동산거래ㆍ개발동향 모니터링제를 충청남도와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부동산거래(개발) 모니터링제는 부동산 거래 및 개발 예정지 등의 동향을적시에 파악해 효율적인 행정지원을 도모하고 불ㆍ편법적인 거래질서를 근절하는 동시에 지방경제의 흐름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지역의 부동산관련 전문가를 모니터요원으로 위촉해 관내 부동산거래 동향 및 시장동태 파악과 각종 토지개발사업 현장의 변화 추이를 살피게 되며 떳다방, 기획부동산 등 불법 행위등을 분석해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러한 제도운영을 하게 된 것은 논산시가 2009년 1월30일부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시의 적절한 행정을 도모하기 위해서 이며, 특히 그동안 부동산시장 과열 우려로 규제에 국한되던 부동산 관리행정에서 진일보해 부동산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에 중점을 둬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부동산시장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규 논산시장은 지난 3월9일 토지거래(개발)모니터요원 위촉식에서 공공기관 입지예정지와 기업체 이전예정지 등 부동산 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를 당부하고, 특히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관내 자본의 원활한 흐름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사회간접자본(SOC)유치를 위한 부동산 시장의 역할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논산=박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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