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시 남동구에서 운영하는 민방위 교육이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구는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이 노후된 민방위교육장을 현대식 체험 실기실습장으로 리모델링해 지난 2월 준공한 ‘민방위 체험식 실기실습장’ 개장식을 12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태진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윤창열 남동구의회의장, 이현영 인천시 소방안전본부장, 인천시의원 및 구의원, 지역민방위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총 4억7300만원이 투입된 민방위 체험식 실기실습장은 규모가 699.58㎡로 지난해 11월 착공, 올 2월 19일 준공됐으며 기존 민방위교육장을 전면 리모델링해 영상교육장, 소화기 체험장, 연기미로 체험장 등의 실기 실습장을 갖췄다.

윤 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민방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이때 민방위 교육장이 실기 위주의 체험식 공간으로 거듭나 매우 훌륭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안전문화 의식이 우리생활에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및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방위 체험 실기실습장을 민간단체에도 개방할 예정이며 3월 중에는 이곳에서 화재발생시 소화기사용법, 화재현장을 감안한 연기미로체험 등 응급상황 발생시 처치요령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남동 새싹 민방위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 민방위 체험식 실기실습장




▲ 민방위체험식실기실습장




▲ 민방위체험식실기실습장


<경인지역본부=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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