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는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앞두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속초시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속초시는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행사와 나들이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도시에 걸맞는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배출요령 안내문을 각 가정에 배부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원활한 쓰레기 수거를 위해 관내 쓰레기 배출 지정장소 등에 쓰레기 분리배출 표지판 20곳, 안내 입간판 25곳 그리고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 30곳과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121개를 교체하는 등 모두 2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제 정비했다.

또한 가로변 환경개선과 악취 해소를 통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 방식을 도입해 영랑동 일부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5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관내 전 지역으로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문제는 관리가 소홀할 경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시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쓰레기 처리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등을 통해 깨끗한 환경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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