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전국 특ㆍ광역시 중 소음이 가장 낮은 정온한 환경도시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해 전국 33개 도시 1486개 지점에서 환경소음측정망을 운영하면서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등에서 낮시간대(06:00~22:00)와 밤시간대(22:00~06:00)로 나눠 소음을 측정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소음 측정망은 전국의 소음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소음진공규제법에 따라 환경부장관과 시ㆍ도지사가 지정ㆍ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대전시에는 금강환경청 측정망 45개, 시자체 측정망 35개 등 총 80개 측정망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대전시는 대기질 분야에서도 특ㆍ광역시 중 가장 오염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돼 서울경제신문사 주관 2008년도 한국의 아름다운도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대기질에 이어 소음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해 가장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살기좋은 도시라는 것을 다시한번 대내ㆍ외에 입증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3000만 그루 나무심기, 3대하천 생태복원, 자전거타기 좋은도시 건설,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하는 환경친화적 사업을 지속ㆍ발굴 추진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전지역본부=신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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