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군수 김용수)은 정부에서 상반기 내 90%의 발주와 예산 60%의 조기집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부실시공 예방과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성공개최 홍보를 위해 관내 건설공사장의 현장소장과 공사감독 공무원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실물경제 파급 효과가 큰 건설공사 중 5000만원 이상 건설공사의 현장소장과 공사감독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정책설명과 견실시공을 위한 시공관리 및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오는 7월24일부터 8월16일까지 개최되는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건설사업 조기집행을 위한 서약서 작성 등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경제의 조기회복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현재 울진군은 건설사업 473건 중 353건을 발주해 84%의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조기발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자율점검 실명제 도입과 현장의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견실시공을 유도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한 취약현장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시공실태점검반을 운영함으로써 견실시공 체계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김기재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