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미 농업부 동식물위생검사청(APHIS)이 우리나라를 구제역 청정국가로 인정하기 위한 관련규정 개정(안)을 2009년 3월 30일자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입안예고 했다고 밝혔다.

미 농업부 동식물위생검사청은 2009년 3월 30일~2009년 5월 29일(60일) 동안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경우 관련 연방규정(9 CFR Part 94)을 개정해 우리나라를 구제역 청정국가로 등제할 것이다.

미 농업부 동식물위생검사청(APHIS)는 한국에서 실행되는 예찰, 예방 및 통제조치들이 미국에 수입을 통한 구제역의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에 충분하다고 결론 내렸다.

미 농업부 동식물위생검사청(APHIS)의 이번 조치는 2007년 5월 8일 농식품부가 구제역 청정국 인정을 미국측에 요구한 이후 정부가 국내 축산업계와 철저히 준비하고, 지속적인 청정국 인정 촉구를 통해 얻은 성과로 평가된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가 미국측으로부터 구제역 청정국으로 최종 인정될 경우 한우 쇠고기 등의 미국 수출을 위한 평가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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