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 원양어선의 주요 해외어장이 위치한 태평양 도서국 및 아프리카 연안국에 대한 물자지원사업을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안국의 자국 수산자원 보호, 국제기구의 공해상 조업 규제 강화로 안정적 어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원양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2006년에는 총222백만원의 예산으로 5개 연안국과 1개 국제수산기구에 대해 2007년에는 총316백만원의 예산으로 5개 연안국에, 2008년도에는 387백만원으로 6개 연안국에 컴퓨터, 구명복 등을 지원한 바 있다.

2008년도 물자지원사업의 총지원금액은 400백만원 상당이며, 지원대상국은 우리 원양어선의 주요 참치어장이 위치한 태평양 도서국(2개국)과 아프리카 연안국(2개국)이고 지원물품은 비상발전기, 승합차량, 컴퓨터 등이다.

이번 지원물품은 연안국 수산당국 및 수산관련 기관에(학교, 연구소) 우선적으로 지원되며, 연안국 청소년 교육 지원의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물자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며, 수산기술 전수 등의 사업도 추진해 연안국에 대한 수산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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