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30일 기흥구 신갈동 164-2 번지 ITS 센터 부지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구축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서정석 시장과 심노진 시의회 의장, 박준선 국회의원, 용인경찰서장, 시공사 등 공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교통시설에 전자, 통신, 제어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버스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 교통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교통 신호 제어, 주요도로와 광역연계도로의 교통정보를 수집ㆍ분석 등 교통 편의와 교통체계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게 한다.

ITS 완공시 교통정보 안내판과 인터넷을 통해 용인 관내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교통량에 따라 교차로 신호 시간이 자동 변경돼 불필요한 교통정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 ITS 사업은 총 시설투자비 210억원이 투입돼 2010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ITS 관련 시스템의 종합관제와 타 도시 ITS 센터와의 연계할 첨단교통센터는 신갈동에 설치되며 올 9월 준공 예정이다.

첨단교통센터에서는 경기도교통정보센터와 버스종합상황실, 주요 기관의 교통센터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광역교통정보와 대중교통 정보를 수집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용인시는 서울, 인천, 경기도 내 지자체별로 구축, 운영 중인 버스정보시스템(BIS)를 광역단위로 연계, 통합하는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과 연계ㆍ통합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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