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위령제 행사가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평화를’ 이라는 주제 아래 4월3일 오전11시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정부의 대표로 참석, 추도사를 통해 “4.3공원은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상징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4.3사건의 진실을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도 추념사업과 유족 복지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61주년 4.3사건 위령제에는 국회 및 정당 인사로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 정세균 민주당 대표, 송영길, 김민석, 안희정, 장상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원내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위령탑 중심둘레에 설치된 4.3희생자 각명비 제막식이 거행됐고 제주도 전역에서 4.3문화아카데미 행사, 전야제, 문화예술행사, 평화음악제, 어린이 웅변대회, 역사순례 행사 등 총 34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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