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서는 수입쌀 시판 등 개방화에 대비 밥맛 좋고 안전한 고품질 쌀 생산과 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1억4000만원을 투자해 풍천면 하회리 물도리작목반에 벼 공동육묘장을 4월7일 설치ㆍ완료했다.

지난해까지 17개소가 설치된 벼 공동 육묘장은 완전자동화된 시설로 매년 43만 상자의 육묘 생산으로 1700㏊의 논에 육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하회리 물도리 작목반 벼 공동 육묘장 추가설치로 45만 상자의 육묘를 생산해 전체 논 면적 6678ha의 30%인 1800ha의 논에 육묘 공급이 가능해졌다.

노약자, 부녀자 등 농가에 30만상자 지원해 일손부족 해소
이외에도 안동시는 위탁육묘 농가의 육묘구입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에 1억5000만원을 투자해 노약자, 부녀자, 저소득 농가에 육묘 상자 당 500원씩 총 30만 상자를 공급 지원한다.

또 육묘공장에 육묘 상토비 1억7200만원을 지원해 지난해와 동일가격인 2500원으로 육묘를 공급한다.

안동시는 이번 육묘공장 추가설치와 육묘생산으로 자가 생산이 어려운 노약자, 부녀자, 저소득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논농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두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