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및 에너지가 상승으로 인증신청 줄이어

지난 10월 주택공사의 임대아파트에 대한 건물에너지효율 2등급 예비인증
에 뒤이어 삼성건설의 아파트에 대해 제도 시행이후 처음으로 1등급 인증
이 부여됐다.
산업자원부는 9일, 삼성건설의 서초구 트라팰리스 257세대 아파트에 대해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서를 교부했다. 이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제도'는 산자부가 에너지절약형 건물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
터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일반아파트 보다 40% 이상 에너지절약이 될 경우
1등급, 30%∼40%는 2등급, 20%∼30%는 3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이번에 1등급을 인증 받은 아파트는 최근 아파트분양 시장의 위축에 따른
활로를 모색하고 입주민들의 난방비 등 에너지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
시키기 위해 설계서부터 에너지절약에 역점을 둔 것으로 약 40%의 총 에너
지사용량이 절감돼 입주민의 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산자부는 앞으로 아파트 등 공공건물은 물론 단독주택, 업무용빌딩 등에도
이 제도를 확산 적용해 건물부문 에너지절약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간다
는 방침이다.

이지원 기자 mong052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