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휴대폰에 헬스케어(Healthcare)기능을 강화한「웰빙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웰빙폰」(모델명:SPH-E3330)은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업계 최초로 '체지방 측정'이 가능하며, '만보기'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이 제품은 휴대폰과 체지방 측정기(별매)로 구성되어 있다.

휴대폰에 이름과 체중, 키 등의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체지방 측정기에 양 손가락을 대면 체지방 수치가 자동으로 측정돼 휴대폰 화면에 나타난다. 측정기와 단말기는 적외선통신 (IrDA)으로 연결된다.

체지방 지수는 소수점 한자리까지 퍼센트로 표시되며 수치에 따라 평균이하, 정상, 약간 비만 또는 비만 네 가지로 구분되어 나타난다. 측정 데이터는 휴대폰에 저장되어 일 주 월 단위 그래프로 관리가 가능하다.

9명의 데이터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웰빙폰」하나면 가족 모두의 건강을 살필 수 있다. 사용자는 병원이나 헬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주기적으로 체지방을 간편하게 측정해,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만보기' 기능을 내장했다. 휴대폰 외부 액정을 통해 걸음 횟수를 확인할 수 있고, 헬스케어 메뉴를 통해 하루 전과 최근 한 주 및 한 달간의 걸음 수 기록도 체크할 수 있다. 본인의 체중과 신장 정보에 근거한 칼로리 소모량도 측정돼 다이어트 관리에 효과적이다.  30만화소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는 삼성전자의 「웰빙폰」은 버튼만 누르면 폴더를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오토폴더'기능으로 사용이 편리하며, 위급 상황시 미리 지정한 수신처에 긴급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SOS' 기능도 갖추고 있다.<백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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