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80여명의 학생들이 17일 경기도 이천 소재의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을 방문하여 회사의 사회공헌활동 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기업윤리와 관련하여 선배사원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SK텔레콤과 중앙대학교가 '사회적 책임과 윤리'라는 경영학 과목을 공동개발하면서 이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케이스 스터디로 선정한 데 따른 것으로 학생들은 SK텔레콤의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강좌를 통해 '기업은 전체 기업 가치(Total Value)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고객, 구성원,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공중, 비즈니스 파트너(협력사), 정부와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SK텔레콤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함께 추구한다는 취지에서 사회적 책임을 능동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대 경영학과 학생들은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인 '꾸러기교실'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오는 20일에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장터' 행사에 SK텔레콤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담당 교수인 박찬희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단순한 이론강의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기업과 사회의 현실속에서 해답을 찾아보고자 SK텔레콤의 사례를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SK텔레콤과 시민단체 등의 도움으로 이론에 치우칠 수도 있는 강의가 기업의 사회의 현실 속에서 해답을 찾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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