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연구기능강화’


IT산업 인프라 구축 투자확대




경북도와 구미시가 미래 성장산업인 IT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도는 구미공단 4단지내 3만2천여평에 868억원을 들여 연면적 6천700여평의 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를 올 3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산자부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이 단지는 산업단지기능만 가진 구미공단에 연구개발 기능을 보강해 혁신클러스터 발전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북지역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인 디지털전자산업관은 내년부터 2007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구미시 신평동 1만여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산업관에는 전자도시 구미의 명성에 맞게 디티털체험관 역사관 등 전시홍보시설과 디지털산업 동향에 관한 각종 세미나가 열릴 국제회의장이 들어선다.


경북대 영남대 등도 구미공단내 산학연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센터를 잇따라 설치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자통신연구소와 삼성 LG등 대기업 연구소들이 대부분 서울 대전권으로 옮겨가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한 구미가 연구개발기능 관련 투자를 꾸준히 늘려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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