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음성인식 기술 등을 통해 곧 다가올 u-라이프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 우수 IT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드림전시관(u-드림관)'이 석달간의 단장을 마치고 28일 새로 문을 열었다.

정보통신부는 일반인 공개에 앞서 이날 오전 진대제 장관을 비롯해 산하기관장, 참여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새롭게 문을 연 전시관 내부 제품 및 기술들을 선 보였다.  






석달간의 새로운 단장을 마치고 28일 문을 연 유비쿼터스드림 전시관 개관식에서 진대제 장관이 우리기술로 만든 첨단 로봇 '마루' '아라'를 살펴보고 있다.

세종로 정통부청사 1층에 마련된 u-드림관은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래 국내·외 주요인사 7만3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IT강국 한국의 위상과 함께 국내 IT기술의 국내외 홍보장소로서의 역할을 다해냈다.

새로 문을 연 u-드림관은 기존의 로봇·디지털 TV 등의 평면위주의 구성에서 가정·공공장소·사무실 등 일상생활에서 첨단IT기술을 통해 입체적으로 맛볼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전시관의 내부에는 u-Home, u-Street, u-Office, 체험공간 및 온라인게임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u-Home은 인체매질통신을 통해 인증된 주인에게만 문을 열어주는 지능형 문과 관람객이 직접 음성을 통해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는 거실, 세계적 명화들로 집안 분위기를 수시로  바꿀 수 있는 디지털 액자 및 매직 미러 디스플레이로 꾸며 졌다.

u-Street, u-Office 및 미래형 상점은 이용자의 일정에 맞춰 적정한 노선버스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정거장, 일정체크·메일정리·보고 준비 등을 지원하는 비서형 로봇과 함께 RFID(전자태그)를 이용한 자동화 상점 등으로 구성했다.
  
체험공간은 이동중에도 고화질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지상·위성 DMB, 악수만으로 전자명함을 교환할 수 있는 인체매질통신 기술, 웨어러블 PC, 손목PC 등 새로운 형태의 PC, 3D게임폰 등 다양한  차세대 PC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 2층은 세계적 수준인 국내 게임업체의 온라인 인터넷 게임을 체험하고 국내 주요 IT정책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설명자료 비치 등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관은 정부와 KT, LG전자, 삼성전자,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6개사가 공동비용으로 구축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인체매질통신 및 S/W로봇 등의 IT839전략 핵심기술 구현을 지원했다.  

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설날 등은 쉰다. 관람료는 무료.  

관람을 원하는 일반인들은 전시관 홈페이지(www.ubiquitousdream.or.kr) 접속 및 전화(02-743-6262)를 통해 사전에 예약을 통해 방문할 경우 대기시간 없이 관람 할 수 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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