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e-러닝 박람회를 7일 대구를 시작으로 한달간 전국 5대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며 e-러닝과 관련한 60여개 민간 업체가 참여, 학교교육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e-러닝을 넘어'라는 주제로 '미래 교육관'을 마련, 유비쿼터스와 연계된 미래 교실의 모습과 함께 가정과 연계된 교수학습 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교실을 테마로 한 미래 교실관에서는 타블릿 PC와 PDA 등 u-러닝을 위한 첨단기기를 설치, 교실에서 모든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학습을 시연하고, 가정관에서는 몸이 아파 등교하지 못한 학습자가 거실의 디지털 TV를 통해 자기 학급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강의를 실시간으로 듣고 협동학습이나 개별학습에 함께 참여하는 학습을 시연할 수 있다.

또 사이버 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을 이용한 학습환경을 구축, 학습자는 특수 안경을 끼고 가상 현실용으로 특수 제작된 교육용 콘텐츠를 통해 실제 박물관에 가지 않고도 실제 유물을 보는 듯한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박람회에서는 TV 및 컴퓨터에서 서비스되는 e-러닝 강의를 수십편 예약 녹화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기, 현미경을 통해 보이는 것을 현미경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직접 컴퓨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기 등 최첨단 e-러닝 기기들이 선보이게 된다.

이번 e-러닝 박람회는 대구(7∼9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부산(13∼15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 충북(20∼22일, 청주교대체육관), 광주(27∼29일, 염주체육관), 서울(5월3∼5일, 코엑스) 등 5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교사, 학생, 학부모는 물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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