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연구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차세대 연구활동인 e-Science의 환경을 구축하는 '국가 e-Science 구축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과기부 김영식 기초연구국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기자브리핑실에서 "국가 e-Science구축사업은 연구원이 국내외에 위치한 연구장비·연구인력·첨단정보를 자신의 연구실에서 직접 활용하면서 연구하는 'e-Science'를 수행할 수 있도록 차세대 연구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제적으로는 2001년부터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같은 후발국에서도 국가적 차원에서 e-Science 환경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 e-Science구축사업은 향후 6년간 총 천27억원을 투자하여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e-Science 환경을 구축하게 되며, 사업의 주요 내용은 e-Science 환경구축에 필요한 총 22개 공통소프트웨어(S/W) 중 웹포탈·원격가시화 등 9개의 공통S/W를 자체 개발하고 이외의 S/W는 도입·개선하여 활용토록 하는 것이다.

e-Science 환경이 구축되어 차세대 연구 활동인 'e-Science'가 본격적으로 수행되면 국내 및 해외에 위치한 첨단장비·인력·정보의 상호 활용으로 연구시간과 연구비의 대폭적 절감과 함께 연구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 우리의 연구개발 체계가 혁신될 것이며, 9개의 공통S/W 개발은 기술력 제고와 향후 국내 S/W산업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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